왜곡돼 전해지는 기억… 잊히는 것보다야 나을까

부슬비가 내리던 지난해 가을, 경산 코발트 광산을 찾았었다.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.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서 둘러보고 있을 때 한 가족이 차에서 내렸다. 할아버지와 아들 내외 그리고 두 명의 손녀들이었다. 마침 추석 연휴라 그런지 이곳에 참배하러 온 이들이었다. 그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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